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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월간 커피앤티 2020년 1월호 어바닉 그라인더 소개
작성자 스카이코리아 (ip:)
  • 작성일 2019-12-31 10: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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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눈높이에서 고민하는 기업, ㈜스카이코리아



가성비와 가심비를 동시에 사로잡다
고객의 눈높이에서 고민하는 기업, ㈜스카이코리아

Editor 지우탁

흔히 ‘커피 한 잔 할까?’라고 가볍게 말하지만 커피농장에서 커피체리를 수확하는 것에서부터 수많은 과정을 거쳐 카페의 바리스타가 커피를 추출하기까지, 한 잔의 커피가 만들어지는 과정은 결코 가볍지 않다. 가공 프로세스, 유통, 포장 및 로스팅과 바리스타의 테크닉 등 다양하고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우리가 마시는 한 잔의 커피가 완성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커피를 내리기 위한 도구들이다.
예로부터 이름을 날린 명인들은 그 실력도 실력이지만 그만큼 주목을 받은 것 중 하나가 그들이 사용하는 도구다. ‘장인은 도구를 탓하지 않는다’는 말도 있지만 미세한 변수로도 맛과 향의 차이가 있을 수 있는 커피를 다루는 이들이라면 ‘맛있게’가 아닌 정확하고 변수를 배제할 수 있는 도구를 탐내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스카이코리아는 커피업계에서 ‘어바닉 그라인더’로 입소문이 난 업체다. 안정적이고 실용적인 성능은 물론 가성비와 가심비를 동시에 잡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다양한 카페에 순발력 있게 대응할 수 있는 서브 그라인더의 기능은 누구나 인정하고 있고 홈카페족 사이에서는 독보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까다롭기로 소문난 커피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스카이코리아를 만나보기 위해 경기도 양주를 찾았다.

㈜스카이코리아 이종복 대표의 첫 직장은 외식업이었다. 한식보다는 양식 쪽에 가까운 업종이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지인의 소개로 유통을 접하게 됐다. 그는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처음에 사업을 시작했을 때 500만원을 빌려서 시작했다.”고 말하며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틈새시장으로 공략하다
㈜스카이코리아는 2003년도에 개인사업자로 출발을 했다. 아이스크림 머신, 블렌더, 냉동 장비 등 식품기계의 유통 및 수입 등을 전문적으로 하던 회사다.
첫 아이템은 소프트 아이스크림 기계였다. 지금은 유명한 업체들도 그때 당시는 모두 초기 단계라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곳이 없었다. 매장에서 보통 수입한 기계를 사용하는데 이를 취급할 기술력이 없어 경쟁이 거의 없었던 것이다. 그렇게 가능성을 점쳐 첫 아이템으로 선택한 아이스크림 기계. 그의 선견지명이 이때부터 활약했던 것일까? 때마침 요거트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가 유행을 하다가 연달아 폐점을 하기 시작했다. 중고기계가 매물로 쏟아져 나오면서 이를 매입하여 판매 또는 렌트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며 성장을 거듭해 나갔다.
8년 뒤인 2011년도에는 개인사업자에서 법인으로 전환하며 기반을 더 탄탄하게 다졌다. 카페시장에 주목한 것도 이때부터다. 2017년도에는 양주로 회사를 옮기면서 본격적으로 어바닉 그라인더를 제조하기 시작했다.



어바닉 그라인더의 탄생
㈜스카이코리아가 취급하는 제품은 다양하지만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제품은 2가지다. SH902 블렌더와 유니소프트 아이스크림 기계다. 블렌더의 경우는 10년 정도 됐고, 아이스크림 기계는 3, 4년 정도가 됐다. 블렌더의 경우에는 저가형 제품 중에서는 스테디셀러로 인정받고 있다.
“사업을 지속할수록 수입 유통 분야의 경쟁이 점점 치열해져가는 것을 느꼈어요. 자금도 점점 많이 들어갔고 악조건이 하나 둘 생기기 시작했죠. 경쟁을 피할 수는 없겠지만 너무 치열한 경쟁은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았거든요. 신경을 써야하는 부분이 너무 많더라고요. 그러던 중 가정용 커피시장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2015, 16년도부터 준비를 시작했고, 본사를 양주로 옮기면서 어바닉 그라인더를 선보이게 됐죠.”
이종복 대표는 사업을 볼 때 지금이 아닌, 미래를 본다고 말했다. 경쟁력과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가능성을 보고 방향을 정하는데, 커피뿐만 아니라 처음에 시작한 소프트 아이스크림 기계나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블렌더 또한 마찬가지다. 그는 “개인적으로 한국의 커피시장이 빠르게 성장했다고는 하지만 아직 내가 생각한 수준까지는 오지 않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관심을 가지는 이들은 많이 늘었지만 실질적인 구매로 이어지는 소비자층이 아직은 두텁지 않다는 의미다.
“시간이 지나고, 각자가 자신의 위치에서 꾸준히 노력한다면 시장규모는 더욱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 이후를 바라보고 선택하고 뛰어든 사업이죠.” 어바닉 그라인더는 가성비와 가심비를 동시에 잡은 제품으로 시장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제품이다. 디자인도 훌륭하다. 하지만 그는 훨씬 더 먼 미래를 바라보고 있는 것 같았다. 문득 이종복 대표가 그리는 미래, 남녀노소 커피를 편하게 즐기는 커피 르네상스 시대에 ㈜스카이코리아가 어떤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을지 기대가 됐다.



고객의 취향을 저격하는 핸드메이드
어바닉 그라인더가 주목받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디자인이다. 이종복 대표도 “기능에도 심혈을 기울였지만 그에 못지 않게 디자인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그의 이런 자신감은 어바닉 그라인더를 접한 고객들의 호평이 증명한다. 여러 전시회에서도 지나가던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아이템 중 하나로 어바닉 그라인더는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어바닉 그라인더는 모든 과정이 기계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마지막 마감 작업은 사람이 직접 손으로 진행한다. 그러다보니 공장에서 자동화작업을 하는 것보다는 훨씬 생산량이 적다. 하지만 그만큼 더 얻은 것도 있다.
“모든 제품의 마감 작업은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마무리를 하고 있어요. 대량생산보다는 소량생산으로, 한국 고객들의 입맛에 맞는 그라인더를 제조하기 위해서죠. 단가를 줄이거나 쉽게 가려고 했으면 금형으로 찍어내는 등 모든 과정을 자동화했을 거예요.”
그의 목적은 자신이 편한 것이 아니었다. 고객의 취향에 맞는 디자인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자 했다. 물론 기능성과 사용성은 기본이다. ‘커피 그라인더를 쉽게,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이 모토일 정도다.
“소비자의 욕구를 다양하게 캐치할 수 있었어요. 마감을 핸드메이드로 하기 때문에 변화를 줄 수 있는데, 행사 때마다 제품의 색상을 다르게 제작하여 리미티드 제품으로 선보이면 거의 매번 완판하고 있어요. 지난 2019 서울커피앤티페어때도 마찬가지였고요. 전시가 끝난 뒤에도 주문이 계속 들어왔는데 재고가 없어서 판매를 하지 못하는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죠. 이런 점은 강점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경쟁력과 틈새시장
㈜스카이코리아의 어바닉 그라인더는 후발주자에 속한다. 당시 이미 여러 브랜드의 그라인더 제품이 존재했다. 하지만 앞서 말한 것처럼 이종복 대표는 가능성을 가장 먼저 생각했고 틈새시장을 잘 공략하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확신했다.
그는 우선 기존의 그라인더들을 연구해보며 장단점을 비교해 봤다. “최대한 많이 사용해보면서 체크를 해봤는데 불편한 점이 꽤 많이 눈에 띄었다.”고 전한 그는 “대부분의 그라인더 구동방식은 비슷하지만 기존의 그라인더들보다 고객들이 편하게 쓸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당시만 해도 그라인더는 꽤나 불친절한 기계 중 하나였다. 지금이야 사용성을 고려한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지만 당시 그라인더는 카페에서도 사용이 복잡한 기계로 인식이 됐기에 이를 집에서 사용한다는 건 상상도 못하는 일이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스카이코리아의 어바닉 그라인더는 분쇄도 등을 드라이버를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 조절할 수 있다거나, 조절 단계를 늘리는 등 기능이 탄탄함과 동시에 편의성 또한 돋보였다. 특히 홈카페족에게 큰 각광을 받으며 인지도가 매년 가파르게 증가했다.


                                                                                                                             -출처 월간 커피앤티 2020 1월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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